다음-중기청, 235억원 규모 ‘청년창업펀드’ 조성

입력 2014-06-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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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국벤처투자는 18일 다음 한남오피스에서 ‘다음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펀드는 협약에 따라 모태펀드 150억원, 다음 100억원, 운용사 3억원 등의 출자로 총 253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달 중 추가 출자 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펀드 조성은 1세대 벤처기업 다음이 IT분야 청년창업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축적한 역량과 자산을 나누기 위해 이뤄졌다. 펀드가 유망한 청년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다음은 서비스 인프라, 내외부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 또 펀드가 투자한 청년기업 중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실리콘밸리식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펀드는 조성 후 8년 동안 운용되며, 투자 대상은 업력 3년 이내 초기기업(매출 10억원 이하 중소기업 포함) 중 대표가 만 39세 이하이거나 만 2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인 기업들이다. 주로 IT, 모바일 분야 기업들에게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 관계자는 “다음의 사회공헌적 재투자와 청년창업기업에 대한육성 의지를 환영하며, 다음 청년창업펀드를 통해 다수의 청년 기업이 성공 사례를 써 내려갈 것으로 희망한다”며 “침체된 M&A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 넣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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