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실적 개선 이어질 것…목표가 16%↑-현대증권

입력 2014-06-17 08:20

문선영 기자

현대증권은 1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 업황의 호전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16% 상향조정했다.

박영주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부정적인 환율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PC D램에 대한 수요와 낸드 출하량의 폭증(45%) 등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1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로 인해 D램과 낸드의 매출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D램 산업의 경우 당해연도의 D램 가격 흐름이 다음 연도의 실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현재 D램 가격은 매우 견조한 흐름을 시현하고 있다”면서 “3분기에는 PC D램 가격의 상승 가능성도 있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