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ㆍ연출 유철용 최정규) 13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허영달(김재중)과 오정희(백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퇴근시간에 맞춰 마중 나온 허영달을 본 오정희는 “허영달 씨 여기서 뭐해요?”라고 물었고, 허영달은 쑥스러운 듯 오정희의 눈을 피하며 “정희씨 퇴근하는 것 같아 기다렸어요”라고 대답했다.
허영달은 용기를 내 “시간 있으면 우리 데이트나 합시다”라고 말하자 오정희는 “데이트는 시간 없어도 하자 그래요. 난 거친 남자가 좋거든요”라며 허영달을 이끌었다.
둘은 손을 마주잡은 채 시장으로 향해 장을 보고 떡볶이를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오정희 집 근처에서 오정희를 기다린 윤양하(임시완)는 자신의 차 안에서 이 모든 것을 목격했다. 앞서 워크샵 장소에 데려다준다며 교외 별장으로 오정희를 데려갔다가 정희에게 따귀를 맞은 윤양하는 그 자리에서 오정희에게 진심어린 고백을 한 바 있다.
허영달과 오정희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본 윤양하는 술집에서 만취하도록 술을 마신 채 술잔을 벽에 집어 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