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팬 교황 “절대 중립지킬 것”

입력 2014-06-14 12:2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아르헨티나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절대 중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고 13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 라 뱅가르디아가 보도했다.

교황은 이날 라 뱅가르디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월 바티칸을 찾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월드컵 기간 최소한 중립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면서 “브라질 사람들이 중립을 요청했다”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항상 맞수인 만큼 나는 약속을 지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명문 프로구단 산 로렌소 데 알마그로의 회원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열혈 축구팬으로 알려져 있다. 교황은 앞서 지난 12일 공개한 영상메시지에서 이번 월드컵이 인류 화합의 장이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