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태양은 13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17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달 27일 시즌 첫 NC전에 등판해 3이닝 7실점(6자책)의 최악의 투구를 보인 이태양은 이날 설욕에 성공했다.
1회 볼넷과 사구 하나씩을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낸 이태양은 2회와 3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이태양은 4회 모창민과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ㆍ3루 위기에 몰렸으나 1점만 내준 채 이호준을 병살타로 처리했다. 권희동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실점 없이 호투하며 이닝을 마친 이태양은 6회 나성범의 볼넷과 이호준의 2루타, 테임즈의 고의 4구 출루로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태양은 권희동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을 뿐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손시헌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6회까지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에도 성공했다.
이태양은 3-2로 팀이 이기고 있던 7회에도 마운드를 올라 루킹 삼진과 2루수 땅볼 두 개로 공 10개 만에 이닝을 끝냈다.
한편 이날 한화가 NC를 5-2로 이겨 이태양은 시즌 2승(3패) 째를 챙겼다. 이태양의 평균자책점은 3.8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