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각에서 유임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3일 “(세월호)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면 해수부 장관으로서 제가 져야할 책임에 합당한 처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이번 개각에서 제가 해양수산부 장관직에 유임된 것은 주무부처 장관이자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이번 사고를 끝까지 잘 수습하라는 희생자ㆍ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의 엄중한 명령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저는 사고 당일부터 지금까지 현장을 지켜온 것처럼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모시고 남은 실종자 모두를 조속히 수습해 가족의 품에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