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전반적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3% 상승한 1만5097.84에, 토픽스지수는 0.50% 오른 1243.97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8% 하락한 9196.39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93% 오른 2070.72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는 3295.95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58% 오른 2만3310.19를 나타내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5437.34로 0.54% 떨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5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8.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고 전월의 8.7%에서 개선된 것이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12.5% 늘어나 시장 전망인 12.1%와 전월의 11.9%를 모두 웃돌았다.
일본증시는 이라크 불안에 에너지탐사업체 주가가 급등하면서 전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본 최대 석유탐사업체 인펙스는 4.5% 급등했다. 반도체 시험장비업체 어드밴테스트는 이번 회계연도 영업마진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3.6% 뛰었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끝난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존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것이다.
중국증시는 산업생산 호조에 상하이지수가 지난 4월 22일 이후 6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핑안은행이 4.2%, 시노링크증권이 1.8%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