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부처 개각', 정성근
박근혜 대통령이 7개 부처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정성근(59) 아리랑국제방송 사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내정됐다.
청와대는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정성근 아리랑TV 사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정성근 내정자는 언론인 출신으로 KBS 기자(1982~1990년)와 SBS 메인 앵커(1990~2012년)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SBS 심야뉴스 '나이트라인' 앵커로 친숙한 인물이다.
정성근 내정자는 서울사대부고와 중앙대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했다.이후 고려대학교 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아리랑국제방송 사장에는 지난 3월 임명됐다.
정성근 내정자는 2012년 제19대 총선 전 새누리당에 입당, 경기파주 갑에 공천 받았다. 당시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후보에게 패했다. 같은 해 새누리당 18대 대선캠프 공보단에서 공보위원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했다.
정성근 내정자는 새누리당내 친박(친박근혜)계 서청원 의원과 친밀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특별한 직책을 맡지 못하다가 지난 3월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 사장으로 임명됐다.
다음은 정 내정자의 프로필이다.
△서울(59) △서울사대부고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KBS 기자 △SBS 정치부 차장대우·국제부장·보도위원·논설위원 △중앙대언론동문회 회장 △새누리당 경기파주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19대 총선 출마(경기파주갑) △새누리당 18대 대선캠프 공보단 위원 △국제방송교류재단 아리랑TV 사장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7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최양희 서울대 교수를, 교육부 장관에는 김명수 한국 교원대 교수를,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대 교수를,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기권 전 차관을 각각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