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유럽發 훈풍에 외인 '사자'…이틀 연속 상승

입력 2014-06-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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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7포인트(0.14%) 오른 2014.6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0일째 '사자'에 나서며 13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6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홀로 128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71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비금속광물, 금융, 은행, 증권, 보험이 1%대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운송장비, 유통, 건설, 통신, 서비스업종이 상승했다.

전기전자,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창고, 제조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97% 내린 142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기아차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은 1% 넘게 올랐으며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차, KB금융, NAVER, POSCO 등도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상장폐지를 모면한 STX가 닷새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LIG손해보험이 KB금융 인수 소식에 7%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를 비롯해 492개 종목이 올랐다. 6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328개 종목은 주가가 하락했고 하한가 종목은 1개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50원 내린 1015.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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