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1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최고등급)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최우수 등급은 ‘행복동행’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월 고객과 함께하는 ‘행복’, 사회와 함께하는 ‘동행’을 발표하고, 동반성장에 앞장서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일회성 지원이나 단기적 이익만을 위한 이벤트를 지양하고, 협력사 자생력 강화, 신사업 발굴 지원 등 실질적인 고충 해결과 진정성 있는 동반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토대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동반성장MBA’, ‘SK동반성장아카데미’ 등 매년 130여개 교육과정을 진행해 연간 약 2만500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더불어 ‘오픈 이노베이션’을 목표로, 중소 협력사들의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해 필요한 전문가 협력과 개발 비용, 개발 환경(테스트룸, 전문 계측기, 시험용 스마트폰) 등을 입체적으로 제공하는 ‘T오픈랩’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사들이 자금흐름 곤란을 겪지 않도록 동반성장 펀드 1600억원을 조성해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대금지급기일 단축, 부당 단가인하 예방 등 중소 협력사 우대 결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은 올해 ‘ICT노믹스’의 성과 공유 차원에서 ‘사회와 함께 나누는 가치 공유’에 초점을 맞춘다. ICT노믹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소 협력사와의 전략적 제휴 확대, 스타트업 사업자 지원 등 동반 성장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