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원 두엄마 뜻 알고보니…수사 혼선 빚은 이유 있었네

입력 2014-06-11 10:45수정 2015-01-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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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원 두엄마

세모그룹 비리 혐의로 수배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비호세력을 총괄 지휘한다고 알려진 금수원 두엄마의 의미가 시선을 끌고 있다. 금수원 두엄마는 지난 3일 김엄마의 뜻이 화제를 모은 이후 신엄마라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다시 관심을 끌었다.

엄마는 특정인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여신도를 통칭하는 말이다. 검찰이 김엄마의 정체를 밝히는 데 애를 먹을 뿐 아니라 수사에 혼선을 빚은 이유다. 신엄마는 신씨성을 가진 구원파 신도를 뜻한다.

검찰에 따르면 금수원 두엄마는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호위팀·도피현장지휘팀·은신처준비팀·생필품 공급팀·호위교란팀 등을 총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팀은 금수원 두엄마의 지휘아래 검찰의 압수수색을 저지 교란했으며, 검찰의 추격을 조직적으로 따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유 전 회장을 도피시켰던 운전기사 양모 씨가 일거수일투족을 금수원 두엄마에게 보고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의 부검 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 이후 유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유 전 회장의 도피와 해당 교단을 연결지은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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