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LG이노텍에 대해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17만원으로 13%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혁 연구원은 “2분기 원달러 예상 환율을 1025원으로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LG이노텍의 2분기 예상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7% 상향조정한다”며“이는 LED 영업적자가 예상보다 소폭 더 축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카메라모듈과 터치윈도우의 수율이 예상보다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며 “여기에 TV용 부품인 파워,튜너, 포토마스크 등이 예상보다 우호적인 전방산업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전기차 업체인 T사로 카메라모듈 납품이 개시되는 등 자동차용 부품에서도 새로운 성장스토리를 만들고 있다”며 “휴대폰용 부품의 수율 개선과 점유율 상승 등 근본적인 경쟁력도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