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 대란
(뉴시스)
LG전자가 최근에 내놓은 G3를 공짜로 파는 대리점이 나온 이른바 'G3 대란'이 일어나면서 스마트폰 유저들이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커뮤니티, SNS 상에 관련 글을 올리고 있다.
한 유저는 "G3 대란, 그냥 제발 폰 좀 싸게 사자"라며 반색했다. 또 "갖고 싶은 G3였는데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LG"라는 글을 게재했다. 다른 유저는 "G3 대란, 무플 기원한다. 에라이 밥통위(방송통신위원회)"라고 했다.
이 밖에도 "G3 대란에 호갱인 난 울지요" "G3 대란 대체 어디서 파는거야?" "페이백은 조심스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날 뽐부 등 온라인 휴대폰 관련 커뮤니티에선 LG G3, 삼성 갤럭시S5, 애플 아이폰5S 등 최신 스마트폰이 0원에 판매됐다. 스마트폰 판매점들이 정부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이들 커뮤니티사이트를 통해 9일 저녁부터 10일 새벽 시간대 스팟정책으로 불법보조금을 대거 뿌린 것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4만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몰리면서 2차, 3차 스팟정책이 재차 등장하기도 했다. 온라인과 SNS에선 이를 두고 '6.10대란'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