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사진> 한국타이어 사장이 “포뮬러1(F1)에 타이어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은 이미 갖췄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기공식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다만 F1 진출에 대해서는 관망하고 있다”며 “매년 600억~700억원에 이르는 비용과 사고 위험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브랜드 가치 확대를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사장은 “F1 진출은 유동적이지만 재정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할 수 있다”며 “그러나 마케팅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용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