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10개 기업의 기업공개(IPO) 계획을 승인한다고 9일(현지시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성명에서 밝혔다.
승인을 받은 기업은 IPO 날짜와 취지서 등을 곧 공개할 것이라고 CSRC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중단됐던 중국증시 상장이 4개월 만에 재개됐다.
앞서 중국 증권당국은 지난 1월 14개월 만에 IPO를 허용했으나 시장이 과열 기미를 보이고 투기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판단에 다시 IPO를 중단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승인을 받은 기업 가운데 7곳이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에 IPO 취지서를 게재했다.
이들 7개 기업 가운데 3곳은 상하이증시에, 나머지는 선전에 상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