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워치, 10월에 공개되나

입력 2014-06-07 08:40수정 2014-06-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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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8의 헬스키트와 연동될 것으로 예상…월 300만~500만대 생산 계획

▲애플 ‘아이워치’가 오는 10월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6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아이워치 콘셉트 디자인 (사진=맥루머스닷컴)

애플의 손목시계형 입는 기기인 이른바 ‘아이워치’가 오는 10월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6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가 보도했다.

2일 열린 애플 연례 개발자회의(WWDC) 이후 회사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애플의 차기 블록버스터 기기에 대한 힌트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애플은 iOS8 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을 발표했기 때문.

그러나 당시 발표된 iOS8의 ‘헬스키트’ 기능은 입는 기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에디 큐 애플 수석부사장은 “내가 애플에 있은 지 25년 만에 최고의 제품 파이프라인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애플이 오는 10월 헬스키트와 연동되는 입는 기기를 공개하는 특별한 행사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날 애플이 다음 성장동력원인 ‘입는 건강체크 기기’를 10월에 선보일 준비가 됐다며 새 기기는 곡면의 OLED 터치스크린을 채택하고 칼로리 소비와 수면활동, 혈당, 혈중 산소농도 등 건강 관련 정보를 수집하거나 문자 메시지 등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부품 공급업체들에 따르면 애플은 매월 300만~500만대의 ‘아이워치’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손목시계형 입는 기기 글로벌 판매량을 웃도는 것으로 애플이 아이워치 성공에 자신하고 있다는 의미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클리블랜드클리닉, 메이요클리닉 등 미국 유수의 병원은 물론 나이키 등과 아이워치 관련 파트너 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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