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 선거 재검표 언제까지...초박빙 속 개표율 97.6%, 선거결과에 유권자들도 초긴장

입력 2014-06-05 13:26수정 2014-06-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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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장 재검표 언제까지...개표율 97.6%, 선거결과에 유권자들도 초긴장

▲사진=네이버

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양시장 선거에서 개표 중 부정 의혹이 제기돼 재검표에 들어가면서 선거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개표 결과가 마무리된 가운데 5일 오후 1시22분 현재 안양시장 선거 개표율은 97.6%(27만5821표)로 마무리까지는 앞으로 2.4% 남았다.

현재 안양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의 최대호 후보가 초박빙의 승부를 겨루고 있다. 이필운 후보의 지지율은 50.1%, 최대호 후보는 49.9%로 표차는 487표에 불과하다.

안양시장 선거 개표가 재검표에 들어간 것은 안양시장 선거 개표과정에서 선거사무원들이 박달1동 투표함 득표수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안양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만안구 개표장에서 박달1동 3투표소 투표함과 4투표소 투표함 득표수를 별도 입력하지 않고 3투표함으로 중복 처리했다.

개표소에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두 후보의 참관인이 개표 작업을 지켜봤지만 개표 종료직전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지고 있던 새정치민주연합 참관인이 부정개표 의혹이 있다며 전면 재검표를 요구했다.

만안구선관위는 회의를 열어 이의를 받아들기로 결정해 오전 8시10분부터 재검표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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