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측 “출구조사, 예상한 결과…개표 결과 차분히 지켜볼 것”

입력 2014-06-04 18:46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측은 4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 “꾸준한 우위를 지켜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라고 밝혔다.

박 후보 측 대변인인 진성준 의원은 이날 종로5가 선거캠프에서 브리핑을 통해 “방송3사 측 결과 박 후보가 상당한 격차로 승리한 것으로 나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진 의원은 “초접전 지역의 경우 방송사 별로 결과가 정반대의 경우도 있기 때문에 끝까지 개표 결과를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개표 결과도 예측 조사대로 나오기를 기대하고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표 결과 최종 승리가 확정되면 그것은 언제나 시민 곁에 있겠다고 하는 박 후보의 진정성을 평가하고 인정해 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원순 후보는 54.5%를 차지, 44.7%의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9.8%P차로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