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우승 후보’ 브라질이 약체 파나마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였다.
2014 브라질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은 4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스 고이아니아서 열린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전 네이마르, 다니엘 알베스(이상 바르셀로나)의 연속골과 후반전 터진 헐크(제니트)와 윌리안(첼시)의 골을 묶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A매치 8연승을 질주하며 월드컵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브라질은 최전방 공격수로 차베스 프레드(플루미넨시)를 놓고 네이마르, 오스카(첼시), 헐크를 2선에 포진시켰다. 미드필더진은 루이스 구스타부(볼프스부르크), 하미레스(첼시)가 맡았고,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단테 본핌(바이에르 뮌헨), 다비드 루이스(첼시), 알베스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줄리우 세사르(토론토FC)가 지켰다.
전반 26분만에 네이마르의 오른발 프리킥 골로 앞서간 브라질은 전반 40분엔 오스카의 어시스트를 받은 알베스가 시원한 중거리포를 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1분과 28분에는 헐크와 윌리안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경기장을 찾은 자국 관중들을 흥분시켰다. 경기는 4-0 브라질의 승리로 끝이났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은 7일 세르비아와 마지막 평가전을 갖고 대망의 브라질월드컵 무대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