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현역 의원에 욕설… "거지 XX야, 앵벌이도 껌 정도는 내밀며 도와달라 한다"

입력 2014-06-0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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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 현역 의원에 욕설

(뉴시스)

배우 김의성이 현역 의원에 격한 발언을 쏟아냈다.

김의성은 지난 1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김무성 거지 XX야, 앵벌이도 껌 정도는 내밀면서 도와달라고 한다. 자립의 의지가 없어 XXX"라고 글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김의성이 6·4 지방선거 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새누리당이 "도와주세요" 등의 '읍소 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비난 대상이었던 김무성 선거대책위원장은 최근 '도와주십시오'라는 글귀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읍소 작전'을 벌이고 있다.

배우 김의성은 세월호 참사 이후인 지난 4월20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사건의 초기에는 지나치게 슬픔에 감정 이입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일희일비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중략) 이제는 정말 모르겠다. 슬픔과 분노가 뒤섞여 구분할 수 없게 되었고, 마음이 폭동을 일으킨다"고 글을 남겨 화제를 일으켰다.

김의성은 영화 '건축학개론' '남영동 1985' '26년' '찌라시: 위험한 소문'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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