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상장
삼성에버랜드가 내년 1분기 내 상장을 결의한 가운데 테마파크 에버랜드의 역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4대 테마파크로 꼽히는 에버랜드는 지난 1976년 '자연농원'으로 개장한 이래 1970년대의 사파리 월드, 1980년대의 눈썰매장, 1990년대의 캐리비안 베이와 더불어 2005년 오픈한 세계 최초의 이솝테마파크 이솝빌리지까지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와 가족, 연인과 함께 하는 특별한 축제를 통해 국내 테마파크의 지평을 열었다. 또한 즐거움 공유를 위한 종합 연출 서비스와 리조트의 고급화, 에듀테인먼트화를 통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손님만족 경영혁신대회 5년 연속 1위(1996~2000)라는 달성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명예의전당에 헌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 서비스 품질지수(KS-SQI) 테마파크 부분 14년 연속 1위 기업 선정(2013, 한국표준협회),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드라이파크 부문 19년 연속 1위 기업 선정(2013,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테마파크 부문 7년 연속 1위 기업 선정(2013,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퍼레이드 부문 Big E Awards 수상(2005, 세계테마파크협회(IAAPA)), 2008년 1월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톡'이 발표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8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성장했다.
3일 삼성에버랜드 상장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삼성에버랜드 상장, 제2의 도약 신호탄인가" "삼성에버랜드 상장, 새로운 서비스 많이 내주길 바래요" "삼성에버랜드 상장, 놀랍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삼성에버랜드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상장을 통해 지난해 재편된 사업부문들의 사업경쟁력을 조기 확보해 글로벌 패션·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에버랜드는 6월 중 주관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공모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