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잉크테크, 올해안에 사물인터넷 매출 발생

입력 2014-06-03 08:47수정 2014-06-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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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파트너십 맺은 씬필름, 대형사에 도난방지시스템 공급]

[종목돋보기] 소재부품 전문 코스닥 상장사 잉크테크가 미래 사업으로 주목받는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 이르면 올해 안에 본격적인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외신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인쇄전자 제공업체 ‘씬필름엘렉트로닉스(Thinfilm Electronic, 이하 씬필름)’는 네덜란드의 소매업 혁신 솔루션 제공업체 ‘네답 리테일(Nedap Retail)’과 손잡고 글로벌 대형 패션 브랜드에 도난방지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EAS(도난방지) 라벨은 RF 기능이 탑재된 씬필름의 첫번째 상업용 제품이다.

EAS 라벨은 의류, 신발, 핸드백, 기타 상품 등에 보이지 않게 내장된다. 기존 하드태그를 대신해 연간 50억개 이상 사용되며, 도난 방지 태그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이룰 전망이다.

이와 함께 씬필름은 최초의 인쇄전자 NFC 스마트라벨의 시연에도 나섰다. 씬필름은 내년부터 주요 파트너에게 인쇄전자 NFC 스마트 라벨의 상용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씬필름의 협력사인 잉크테크도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에 시동을 걸 전망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4월 초 잉크테크와 씬필름은 인쇄메모리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에 있어 필수적인 센서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씬필름은 지난 1월 글로벌 태그 제조업체의 NFC 사업부문을 인수했고, 실리콘밸리 중심부에 근거리 무선통신 혁신센터를 설립하는 등 사물인터넷 사업을 집중하기 위한 관련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잉크테크는 인쇄메모리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센서가 반드시 필요하며 센서에는 필수적으로 메모리가 장착된다. 따라서 사물인터넷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현재 방식보다 저가격의 메모리 공급이 필수적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사물인터넷을 미래 10가지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하고, 2020년에 관련 제품과 서비스 공급업체 수익이 약 316조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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