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W 기종, '패블릿' 아닌 '폰블릿'으로 분류...폰블릿 의미는?

입력 2014-06-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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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W

삼성전자가 SK텔레콤을 통해 새로 출시하는 '갤럭시W'의 기종에 '폰블릿'이라는 낯선 수식어가 붙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인치 스마트폰 갤럭시W를 SK텔레콤을 통해 3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W에 대해 대형 화면을 강조하며 '7인치 실속형 폰블릿'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폰블릿(PHONEBLET)이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합성해 탄생한 신조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기능을 한데 갖고 있다는 데서 붙은 이름이다. 유독 삼성전자만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기능을 한데 갖고 있는 기기는 이미 '패블릿(PHABLET)'으로 불리고 있다. 패블릿 역시 폰과 태블릿PC 기능을 아우르는 기기를 이르는 신조어로 외국에서 들어왔다.

IT 기기에 정통한 네티즌들은 폰블릿과 패블릿의 차이에 대해 '화면 사이즈와 기능'을 들고 있다. 브로드컴의 한 IT 전문 블로거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패블릿은 화면 크기 5~7인치 스마트폰을 일컬어왔다. 폰블릿은 패블릿보다 화면 크기가 더 크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하이브리드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 기기를 이르는 신조어다.

삼성전자의 경우 화면사이즈 8.0인치인 갤럭시노트8.0에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갤럭시W에 대해서도 폰블릿으로 분류하고 있다.

갤럭시W는 16:9 화면비의 7인치 HD TFT 화면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큰 화면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제품 사용자 환경을 가로로 설정할 수 있는 '가로 모드'와 두 앱을 한 화면에 띄울 수 있는 '분할화면', '멀티 윈도우' 등을 지원한다. 갤럭시W는 SKT 스마트폰 요금제가 적용되며, 출고 가격은 48만94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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