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폭로 글에 변희재 "남의 딸에 아버지 욕하는 글 쓰게 할 수 없어"

입력 2014-06-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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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변희재 트위터 캡쳐)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딸 폭로글과 관련 정치공작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변희재씨가 반박하고 나섰다.

1일 변희재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고승덕 딸 사건이 문용린과 박태준 일가의 정치 공작? 아무리 고도의 정치공작의 대가들, 예를 들면 박원순 안철수급이라 해도 남의 다 큰 딸에게 아버지 욕하는 글 쓰게 할 수 있나요"라고 올렸다.

이어 "고승덕은 경쟁후보인 문용린 공격을 넘어서 박원순 농약급식을 적발 감사원 감사 이끌어낸 공학연 이희범 총장까지 엮고 있다"라며 "자신의 당선만을 위해 초가삼간 다 불 지르겠다는 격"이라며 비판했다.

앞서 고승덕 후보의 딸 희경양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고 후보에 대해 폭로하는 글을 올리면서 다른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고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용린 후보가 자신의 딸을 이용해 정치 공작을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승덕 후보와 고승덕 딸 논란과 관련 변희재가 올린 글을 두고 네티즌들은 "고승덕처럼 티비 어슬렁거려서 얼굴 좀 알려지면 유명인이 될 줄 아는 사람이 있다", "고승덕이 미국식 합리적 사고방식을 전혀 모르고 언플을 하는군요. 딸 글에 구체적 내용이 명시됐다", "아무렴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겠나,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입니다", "이 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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