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美 현지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 후원

입력 2014-05-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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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29일(현지시각) 6?25 전쟁 64주년을 맞이해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에서 6?25 참전 미국 퇴역군인 및 가족에 대한 감사행사를 후원했다. 사진제공 효성

효성이 미국 현지에서 6·25 참전용사 초청 행사 후원에 나섰다.

효성은 29일(현지시각)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Arsenal & NASA)에서 6·25 참전 미국 퇴역군인 및 가족에 대한 감사 행사를 후원했다고 30일 밝혔다.

효성의 미국 현지법인인 효성USA가 후원한 이번 자리는 연합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노력한 미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으로는 효성이 지난해 최초로 감사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행사에는 46명의 참전용사와 100여명의 가족, 조 피츠제럴드(Mr. Joe Fitzgerald) 육군장관 보좌관, 올레 쿤슨(Ole A. Knudson) 현역소장, 에드워드 댈리(Edward Daly) 현역 육군 준장, 로레타 스펜서(Loretta Spencer) 전 헌츠빌 시장 등이 참석했다. 효성은 이번 행사에서 참전용사 및 가족들에게 기념 메달과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자개 보석함을 증정했다.

효성의 사업장이 있는 앨라배마주는 인근 조지아·플로리다 등의 동남부 지역들과 함께 6∼25 참전 퇴역군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종복 효성USA법인 상무는 “당시 열악하고 낯선 한국 땅에서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해준 6·25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당신들께서 가르쳐주신 희망으로 인해 이제는 한국이 세계 9위의 무역 대국과 G20의 일원이 됐고, 나아가 희망을 나눠주는 국가로 성장하게 된 바탕에 참전용사들이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흘렸던 피와 땀이 있었음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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