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면서 증시가 방향성을 잃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07% 상승한 1만4681.72에, 토픽스지수는 0.21% 오른 1200.68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3% 오른 9109.00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47% 하락한 2040.24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1.01% 오른 3304.98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03% 상승한 2만3088.09를 나타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4414.88로 0.58% 떨어졌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1분기 GDP 수정치를 발표한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 1분기 미국 GDP 성장률 수정치가 연율 마이너스(-) 0.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달 전 발표된 잠정치는 0.1%였다.
일본증시 토픽스지수는 엿새째 상승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일본증시는 월간 기준으로 이달 올해 첫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가 0.9%, 파나소닉이 1.2% 각각 올랐다.
중국증시는 통신주와 상품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중국 2위 통신업체 ZTE가 1.4%, 산둥골드마이닝이 1.4% 각각 떨어졌다.
우칸 드래곤생명보험 머니매니저는 “시장은 경제가 상당히 큰 하강 압력에 직면했다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는 일부 경기부양책이 추가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