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세부내역 6월부터 공개...제세공과금, 4개 항목으로 늘어

입력 2014-05-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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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비 세부내역

▲세종시 분양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공급과잉 외에도 각종 안전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되면서 신축 공사현장에서도 안전점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사진은 세종시 신축 아파트 공사장 인근 가림막에 안전점검으로 인한 공사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6달부터 아파트 관리비 중 인건비 항목이 급여와 제수당, 상여금, 퇴직금, 산재보험료 등으로 세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27개 항목으로 구분해 공개하도록 돼 있는 아파트 관리비·사용료를 다음 달 1일부터 47개 항목으로 확대해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파트 관리비 세부내역을 한층 더 세분화해 입주민들이 다른 아파트의 관리비와 비교해보고 낭비 요소나 과도한 지출을 걸러낼 수 있도록 투명성을 기하자는 취지다.

예를들어 제세공과금은 지금까지 하나로 뭉뚱그려 공개했지만 내달부터는 전기료와 통신료, 우편료, 세금 등의 4개 항목으로 세분해 공개하는 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리비 내역이 세분화되면 다른 단지에 비해 비용이 과도한 항목을 쉽게 찾아낼 수 있어 이를 절감할 수 있다"며 "관리비 운영의 투명성도 전반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분화된 관리비 내역은 이달부터 개별 가구가 매달 한 번씩 받아보는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도 반영된다.

아파트 관리비 세부내역 공개 확대에 시민들은 "아파트 관리비 세부내역 공개 확대, 투명해지자는데.." "아파트 관리비 세부내역 공개 확대, 이런다고 투명해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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