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6.4 지방선거' 통신망 안정운용 총력 지원

입력 2014-05-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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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전국 3506개의 사전투표소를 포함해 251개의 개표소, 중앙선관위에 이르기까지 6.4 지방선거의 모든 통신망 운용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공 KT
KT는 전국 3506개의 사전투표소를 포함해 251곳의 개표소, 중앙선관위에 이르기까지 6.4 지방선거의 모든 통신망 운용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는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유권자가 미리 투표를 할 수 있는 사전투표제도가 처음 도입됐다. 사전투표는 선거인명부 조회부터 본인 확인과 투표용지 발급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전산을 통해 이루어진다.

KT는 지난 15일부터 ‘선거통신 안정지원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통신망 안정운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DDoS 공격과 같은 침해사고 대응을 위한 긴급복구 훈련을 시작했다. 또 중앙선관위 같은 주요 웹사이트들에 대한 해커들의 공격과 이상 트래픽 발생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재지변 등 예상치 못한 외부요인에 의한 통신장애에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KT는 이미 주요 거점에 통신망 긴급복구 장비를 투입하고, 우회루트를 확보한 상태다. 선거·개표 기간 기술지원 전문가를 비롯해 유선인력 423명과 무선인력 378명을 선관위와 투·개표소 등 현장에 배치해 긴급복구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안행부와 선관위는 투표 당일 통신장애나 정전이 발생할 우려도 있는 만큼, 투표소 주변의 모든 공사를 중지키로 했다. 정전을 대비해 1시간 정도 전력을 공급 받을 수 있는 무정전 전원공급 장치시스템도 구축했다.

KT 이철규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투표는 전산망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돌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선거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안정적인 통신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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