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산모터쇼서 ‘AG’, ‘그랜저 디젤’ 최초 공개

입력 2014-05-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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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연말 출시할 예정임 AG. 제네시스와 그랜저의 중간급에 위치하는 전략 차종이다. 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부산모터쇼에서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신차 ‘AG’와 경제성을 강조한 ‘그랜저 디젤’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14 부산모터쇼’ 언론공개 행사를 통해 전륜 구동 방식의 플래그십 세단인 AG를 비롯해 그랜저 디젤, 2015년형 그랜저를 선보였다.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신차 AG는 전륜 구동 플래그십 프리미엄 세단으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해 단순하면서도 품격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현대차는 AG 출시를 통해 고급 세단을 희망하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2015년형 그랜저는 성능과 사양을 대폭 보강하고 전면 및 후면부 디자인을 일부 변경해 재탄생했다. 특히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 연비 14km/ℓ의 R2.2 E-VGT 디젤 엔진을 새롭게 추가해 경제성을 갖춘 준대형 세단을 원하는 고객들을 겨냥했다.

신규 디젤 엔진 추가로 2015년형 그랜저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춰 고객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가솔린 모델 또한 기존에 적용되던 엔진을 개선, 1500rpm대 저중속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한 세타 II 2.4 GDI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6kg·m, 연비 11.3km/ℓ를 자랑한다.

▲현대차 AG(왼쪽)와 그랜저 디젤(오른쪽) 모습. 사진제공 현대차
이밖에 현대차는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였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와 미드십 엔진(엔진이 앞뒤 차축의 중간에 위치해 뒷바퀴를 굴리는 형식)을 탑재해 주행성능을 극대화한 ‘벨로스터 미드십’도 선보였다.

이날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날로 치열해지는 시장 상황과 경쟁 속에서 고객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기본에 충실한 자동차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오늘 여러분께 선보이는 ‘2015년형 그랜저’와 ‘AG’는 고객들의 요구와 목소리를 적극 담아 탄생한 현대차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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