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제공 이투데이DB
2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27일 오후 한화 전용기편을 타고 귀국했다. 김 회장은 당분간 서울 가회동 자택과 서울대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주치의가 치료와 요양을 권했으나 김 회장 본인이 희망해 귀국한 것으로 안다”며 “향후 자택과 병원을 오가면서 통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시 출국할 지 여부 등은 정해진 바가 없으며, 치료에 전념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회장은 배임 혐의로 구속된 후 재판을 받다가 수감생활로 인한 우울증과 평소 지병인 당뇨 등이 겹쳐 지난해 1월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입원치료를 받아 왔다. 그는 법원에서 배임혐의에 대한 재판이 마무리 된 후 3월초 병원에서 퇴원해 미국을 오가며 병을 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