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LG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G3를 호평했다.
타임은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G3가 소비자들이 진지하게 살만한 장점이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안드로이드 전쟁에서 LG는 비교적 낮은 위치에 있다고 타임은 운을 뗐다.
삼성이 갤럭시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대만 HTC는 모델 ‘원’으로 도약하려는 열망을 갖고 있다. 그러나 LG는 믿을 만한 안드로이드폰 업체로 도약할지 다소 불확실했다고 타임은 전했다.
그러나 타임은 아직 한국어로 된 초기 단계의 G3를 살펴본 결과 아직 확고한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더라도 소비자들이 진지하게 구매를 고려할 만한 장점이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타임은 LG가 ‘심플함, 새로운 스마트(Simple is the New Smart)’라는 슬로건으로 마케팅을 걸고 있는데 이번 G3 공개 이벤트를 통해 이를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G3는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 5.5인치 쿼드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은 물론 레이저로 빔을 쏴 빠르게 초점을 맞추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기능을 갖추고 듀얼 LED 플래시를 장착했다. 셀프카메라도 이전보다 훨씬 편하게 찍을 수 있다. 카메라 앞에서 손바닥을 편 상태로 있다가 주먹을 쥐면 센서가 이를 인식해 촬영한다.
후면은 금속 느낌의 재질을 채용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5보다 더 고급스런 느낌을 주고 있다고 타임은 소개했다.
한편 LG전자는 27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뉴욕, 샌프란시스코, 28일에는 서울과 싱가포르, 이스탄불 등 세계 6개 주요 도시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G3를 공개한다. G3는 28일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 170여 통신사에서 판매된다.
G3는 올 여름 AT&T와 스프린트, T-모바일, 버라이즌을 통해 미국시장에도 나올 것이라고 타임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