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혼다 제치고 미국 친환경차 1위

입력 2014-05-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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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차징 등으로 연비 개선…쏘나타·옵티마 하이브리드 도입 높이 평가

현대·기아자동차가 일본 혼다를 제치고 미국 비영리과학연구단체인 참여과학자연합(UCS)이 선정한 미국 친환경차 1위에 올랐다고 27일(현지시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UCS는 “현대·기아차가 터보차징과 엔진 다운사이징 등을 통해 차량 연비를 개선했으며 현대 쏘나타와 기아 옵티마 등 가장 잘 팔리는 모델에 하이브리드 버전을 도입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위로 밀린 혼다에 대해서는 “여러 부문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으나 어코드를 포함해 중형차 부문에서 업계 평균에 뒤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요타와 닛산 폭스바겐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국 빅3인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는 올해도 하위권에 머물렀다고 UCS는 전했다.

UCS는 미국시장 톱8 자동차업체를 대상으로 배기가스 방출량 및 연비 등을 놓고 친환경 자동차를 심사한다. UCS는 지난 1998년 심사를 시작한 이래 이들 8개 업체가 개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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