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햄버거 사업 진출한다

입력 2014-05-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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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브랜드 라블랑제, 햄버거 주메뉴로 확대 오픈

세계 최대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가 외식사업에 첫발을 디딘다고 27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음식점 체인 라블랑제(La Boulange)를 통해 커피를 넘어 외식사업까지 손을 뻗게 될 전망이다.

린다 밀스 스타벅스 대변인은 오는 6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 라블랑제를 레스토랑으로 확장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블랑제는 햄버거를 비롯해 맥주 와인 칵테일 밀크셰이크를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이 자신의 기호에 맞춰 직접 재료를 고를 수 있는 수제 햄버거가 이 레스토랑의 핵심 메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2년 베이커리 라블랑제를 인수했다. 스타벅스가 인수하기 전만 해도 라블랑제는 주로 수프나 샐러드, 샌드위치와 같은 빵 종류를 간단히 아침 점심 대용으로 판매하는 카페였다. 그러나 메뉴를 전폭적으로 확장해 레스토랑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영업시간도 7시에서 10시로 늘어났다.

스타벅스는 최근 커피 넘어 새로운 포맷의 사업에 대해 여러 실험에 나서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회사는 고급 차(茶) 전문점 티바나(Teavana) 인수해 지난해 뉴욕 맨해튼에 티바나 매장 1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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