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3 가격, 보조금 적용해도 갤럭시S5ㆍ베가아이언2보다 비싸...왜?

입력 2014-05-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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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3 가격, 보조금 적용해도 갤럭시S5ㆍ베가아이언2보다 비싸

▲LG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G3’를 2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공개했다. 회사는 이날 런던 도심 배터시 에볼루션 국제전시장에서 언론사와 업계 관계자 등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글로벌 출시 행사를 열고 ‘신무기’ G3를 발표했다. 런던/AP뉴시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3'가 오늘(28일) 드디어 출사표를 던진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5'와 팬택의 '베가아이언2', 소니의 '엑스페리아Z2'에 이어 6월 스마트폰 대전에 합류하는 것.

업계에 따르면 LG G3의 출고가격은 89만9800원으로 확정됐다. 보조금 27만원을 적용한 할부원금은 62만9800원이다. 이는 경쟁사의 제품인 갤럭시S5나 베가아이언2보다 각각 3만3000원, 11만6600원가량 비싸다.

LG G3의 가격이 보조금을 적용해도 경쟁제품보다 비싼 이유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되는 초고해상도(QHD, 2560×1440픽셀)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지 못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LG G3는 5.5인치 QH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와, 32GB 내장메모리, 안드로이드 4.4 킷캣 등이 탑재된다. 카메라는 광학 손떨림방지기능(OIS플러스)와 레이저오토포커스 기능이 탑재된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다.

지난 12일 출시된 베가아이언2는 초고화질(풀HD) 슈퍼 아몰레드(1920×1080픽셀)를 탑재, 매끈한 금속 소재 몸체가 특징이다.

엑스페리아Z2는 스냅드래곤801 프로세서, 3300㎃h용량 일체형 배터리, 램 3GB, 방수 기능 등을 갖췄고,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한 시간 만에 판매물량 1000대를 모두 소진했다.

갤럭시S5는 카레라와 디스플레이, 통화 품질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그동안 단점이던 차가운 색감, 밝기 문제 등을 극복했다는 평가다. 갤럭시S5는 출시 한 달여 만에 1100만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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