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지체 없이 대상 수상자 발표 “송강호!” [백상예술대상]

입력 2014-05-2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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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면 캡처)

배우 류승룡이 조금의 지체도 없이 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아중의 사회로 2014년 ‘제50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지난 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던 류승룡은 5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을 시상하러 나섰다.

류승룡은 지난회에 대상 수상소감을 제대로 못했다면서 “올해 수상자와 후보작 면면을 보니, 제가 얼마나 부족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분한 상을 받았다”고 올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백상예상대술 대상을 받은 후 제가 선택한 영화가 ‘표적’이다. ‘표적’은 지금도 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다. 많이 봐 달라”고 담담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하이힐’, ‘군도’ 등 한국영화가 많이 개봉한다. 한국영화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다른 영화 홍보도 잊지 않았다.

그는 대상을 발표하기 전 “개인에게 줄지, 작품에게 줄지, 감독님에게 줄지 모르겠다. 최초로 여배우에게 줄 수도 있다”면서 “수상자를 발표하겠다. 송강호”라고 조금의 지체없이 대상자를 발표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TV 부문 대상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이, 영화 부문 대상은 영화 ‘변호인’의 송강호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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