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전반적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과 대만증시는 소폭 올랐으나 다른 나라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에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3% 상승한 1만4636.52에, 토픽스지수는 0.04% 오른 1195.11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1% 오른 9055.29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34% 하락한 2034.57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40분 현재 0.20% 내린 3276.3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7% 하락한 2만2923.92를 나타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4530.40으로 0.75% 떨어졌다.
이날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없어 거래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총생산(GDP) 등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증시에서는 니폰페이퍼가 2.1% 급등하는 등 제지산업 관련주가 상승세를 지탱했다.
후지중공업은 앞으로 3년간 영업이익이 당초 목표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에 1.0% 올랐다.
일본 섬유업체 유니타카는 370억 엔 규모 우선주 발행 계획에 19% 폭락했다.
중국증시는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사흘 만에 하락했다.
산시석탄이 1.8%, 시멘트업체 BBMG가 2.2% 각각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