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4일 강원 삼척시 신기면의 낮 기온이 35.5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낮 기온은 삼척 신기 35.5도를 비롯해 삼척 원덕 32.6도, 양양 31.2도, 태백 31.1도, 강릉 30.5, 속초 30도 등 동해안 지역에 30도를 웃도는 등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상층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고온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임교순 예보관은 "동해안은 따뜻한 공기가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지형 효과가 더해져 기온이 30도를 넘는 곳이 많겠다"며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내일(25일)과 모레(26일)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