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수 시국선언 이어 성공회대 교수들까지…"슬픔·분노 넘어 세상 바꾸겠다"

입력 2014-05-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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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수 시국선언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는 지난 5월 9일 서울 중구 정동 대한문에서 대학공공성 강화를 위한 전국 대학구조조정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결의대회를 가졌다.(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홈페이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회(민교협) 소속 일부 서울대교수 시국선언에 이어 성공회대 민교협 소속 교수들이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23일 민교협 소속 성공회대 일부 교수들은 민교협 홈페이지를 통해 '세월호 참사 성공회대 교수 시국선언'이란 제하의 글을 게재했다. 이들은 "슬픔과 분노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성공회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은 '서울대교수 시국선언'이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이후라 그 파장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시국선언의 뜻은 정치 또는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있거나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때 교수 등 지식인이나 종교계 인사 등이 동시에 정해진 장소에 모여 현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뜻을 공개한다.

한편 서울대 측은 최근 '서울대교수 시국선언'이 서울대 교수 전체의 뜻으로 비춰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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