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獨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유로 약세…달러·엔 101.75엔

입력 2014-05-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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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가 23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유로화에 관망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3648달러로 전일 대비 0.06%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05% 하락한 138.86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엔 대비 가치가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101.75엔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의 민간경제연구소 Ifo는 이날 7000명의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환경지수(BCI)를 발표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지난 4월 111.2에서 5월에는 110.9로 떨어졌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가 경기부양책을 이르면 다음 달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

이와타 코지 미즈호뱅크 환율부문 부대표는 “ECB가 다음 달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때문에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면서 “여기에 유럽의회 선거가 리스크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유럽의회 선거가 영국과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4일간의 투표 일정에 돌입했다. EU 28개 회원국 3억8200만명 유권자가 751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각국 선거법에 따라 개별 국가 단위로 시행되며 개표는 오는 25일 한꺼번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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