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상장 우선협상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 JP모간 등 국내외 3개 증권사가 선정됐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전날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국내외 7개 증권사 중 이들 3 곳의 우선협상자를 추려 이날 오후 결과를 통보했다. 우선협상자 PT에는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골드만삭스, JP모간, 모간스탠리,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이 참가했다.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0년 공모 규모만 5조 원에 달했던 삼성생명 상장 대표주관사였다. 당시 상장을 성공리에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두 회사는 삼성SDS의 상장 대표 주관사로도 선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S는 오는 23일 주관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상장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5조~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