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금융청, 한국 4개 은행 일본지점 조사 착수

입력 2014-05-22 11:27

일본의 금융감독원 격인 일본금융청이 22일(현지시간) 한국 4개 은행 일본 지점 조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공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금융청은 우리은행 도쿄지점과 기업은행 도쿄지점, 외환은행 일본 내 지점, 신한은행 일본법인은 SBJ 등에 지난 20일부터 직원을 파견해 조사에 들어갔다.

금융청은 이들 은행에 경영 안전성에 대한 조사를 한다고 통보했지만 연합뉴스는 최근 문제가 된 한국 은행들의 일본 지점 대출 리베이트 수수 등 불법대출 문제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부당대출 사고와 비자금 의혹이 불거지자 우리나라 금융감독원과 일본금융청이 공동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또 올 들어 우리은행과 기업은행도 불법대출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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