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 시작
▲정몽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을 지하철에서 시작했다. (사진=뉴시스)
6.4 지방선거를 13일 앞둔 가운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최대 격전지로 분류된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정몽준 박원순 두 후보는 이날 새벽부터 지하철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시작 첫 날인 22일 새벽 각각 지하철을 찾았다.
정몽준 후보는 이날 새벽 0시부터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귀갓길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동대문 패션의류 쇼핑몰을 방문한 뒤 지하철 6호선 청구역으로 이동해 직접 지하철 선로를 청소했다.
정몽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하철 공기의 질은 서울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첫 번째 숙제라고 생각하겠다. 앞으로 계속 이 분야에 관심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박원순 후보는 최근 지하철 사고가 난 2호선 상왕십리역을 찾았다. 관제시스템을 살펴보는 일정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박 후보는 지하철 역사 내 준비된 소화기와 구호용품 등을 직접 점검하며 재선 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시민에게 미래 비전과 약속을 설명드리고 신뢰를 얻어내는 과정인 만큼 13일이란 기간이 짧지만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