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74달러(1.7%) 오른 배럴당 104.0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지난 4월 21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며 상승폭은 4월 8일 이후 최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16일 마감) WTI 재고가 723만배럴 감소해 3억913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억9850만 배럴을 밑도는 것이다.
아담 와이스 매뉴라이프 자산운용의 원유ㆍ가스채권 포트폴리오 부분 이사는 “시장이 예상을 밑도는 재고량에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