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1.39엔…美, 금리 인상 전망에 달러 강세

입력 2014-05-2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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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보다 먼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101.39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86달러로 0.10%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38.76엔으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0.07로 0.03% 상승했다.

연준은 이날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출구전략 논의를 시작했으며 현재의 경기부양책이 물가에 부담이 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나서 단기 금리를 관리할 수 있는 도구로 익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과 초과준비금에 대한 이자 등을 검토했다. 그러나 출구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는 나오지 않았다.

연준이 FOMC에서 경기부양책이 여전히 경제를 살리는데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으나 시장에서는 결국 연준이 일본과 유럽 등 다른 선진국 중앙은행보다 금리를 먼저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브라이언 데인저필드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투자전략가는 “경제 장기 펀더멘털과 금리 인상 전망 등이 모두 달러에 긍정적”이라며 “ECB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유로ㆍ달러 환율은 하반기에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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