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1일(현지시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이 바뀐 것은 지난 2012년 11월 이후 처음이라고 무디스는 밝혔다.
무디스는 “중국의 주택매매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이에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앞으로 1년간 유동성이 더욱 빡빡해지고 재고가 늘어나는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무디스는 “앞으로 1년간 중국 주택매매는 전년과 비교해 약 5%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의 27%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