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블루벨트 2.0’ 신규 출시…“금융권 망분리 시장 공략”

입력 2014-05-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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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가 보안과 임베디드를 필두로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SGA는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하는 금융권 망분리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망분리솔루션 ‘블루벨트(BLUBELT) 2.0’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블루벨트 2.0은 기존 ‘블루벨트 1.0’솔루션과 달리 모든 제품을 자사에서 개발한 솔루션으로 올인원 탑재했고, 기존 제품보다 PC 가격을 크게 낮췄다. 임베디드OS 전용 PC에는 MS 임베디드OS가 설치되며, PC백신인 ‘바이러스체이서(Virus Chaser)’, 패치관리시스템인 ‘패치체이서(Patch Chaser)’와 최근 출시한 자료저장방지솔루션인 ‘다락(DA-Loc)’을 배치했다.

SGA 관계자는 “부팅 시마다 최신 패치 및 백신업데이트 상황을 유지한 이미지 초기화를 제공하고, 통합 대시보드 제공으로 관리자 모니터링을 강화했다”며 “PC 고장 시 1:1 무상 교체 서비스까지 지원해 효율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20 사태 등 금융권의 연이은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강화의 일환으로 제기된 금융권 망분리 사업은 올해 2분기부터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말까지 금융기관 전산센터는 물리적 망분리를 의무 도입해야 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GA 전사 망분리 TFT 팀장 이희상 이사는 “올해 말까지 금융권의 전산센터 망분리가 완료돼야 하기 때문에 최근 삼성증권·KB캐피탈·IBK 등 금융권의 망분리 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며 “본점·영업점의 망분리 의무화는 은행권이 내년까지이고, 다른 금융권들 또한 16년까지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SGA는 전사 망분리 TFT를 구성해 보안에 취약한 논리적 망분리 대신 저렴한 물리적 망분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금융권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벨트 2.0(사진=S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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