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1일 LG화학의 올 2분기 정보전자 및 전지 부문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3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4% 상승한 448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정보전자 및 전지 부문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측됐다. 정보전자는 7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03% 증가가 예상되며, 전지의 경우 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보다 14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화학부문의 예상 영업이익은 3308억원으로 7% 증가가 기대됐다.
올 한해의 수익성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2014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 증가한 1조8000억원이 예상된다”며 “화학은 고기능성 제품 비중 확대 등으로 타사대비 안정된 이익이 예상되며, 전지는 소형전지 가동률 상승으로 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보전자는 IT경기 부진 등으로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