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계엄령
▲20일(현지시간) 태국 군부가 전격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군인들이 방콕의 평화질서관리센터(CAPO) 앞 도로를 차단하고 경비를 서고 있다. 방콕/AP뉴시스
태국 군부가 20일(현지시간)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일부 무역 전문가들은 2006년 태국 무혈 쿠데타 때 경험으로 미루어 태국 계엄령이 국내 경제 전반에 위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태국에서 발생한 쿠데타로 항공화물의 공항 통관이 봉쇄돼 현지에 진출한 170여개 국내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계엄령이 선포돼 현지 거래업체와의 연락에도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무역업계에 따르면 우리 태국간의 무역 비중이 전체 1%에 불과해 한국 전체 경제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