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인수가 올렸지만…아스트라 최종인수안 “거부”

“여전히 인수가 낮아”…영국 등 일자리 축소 우려도

영국 2위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화이자의 최종 인수안을 거부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화이자는 이날 지난 2일 제안했던 주당 50파운드보다 10%가량 높은 693억 파운드(약 119조원)로 인수가를 제안했지만 아스트라는 이를 거부했다.

화이자는 “이번 제안은 최종 제안이며 적대적 인수 제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아스트라 이사회가 협상을 거부하면 인수를 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스트라는 여전히 화이자가 제시한 인수가가 낮다고 보고 있다. 또 이번 인수로 영국 스웨덴과 미국 등에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을 우려한 정치권의 반대도 부담이 됐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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