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스터, 사전에 셀피·해시태그·핫스팟 등 신조어 추가

입력 2014-05-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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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렌드 등 인터넷 신조어 대거 포함

미국의 대표 사전인 메리암웹스터의 칼리지 사전에 ‘셀피’,‘트윕’ 등 인터넷 신조어를 포함해 150개 단어가 새롭게 추가됐다고 1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칼리지 사전 최신판에는 소셜미디어와 연관된 단어들이 대거 등재됐다. 휴대전화로 자신을 직접 촬영하는 셀카(셀프카메라)의 미국식 표현인 ‘셀피’와 트위터에 특정단어에 대한 글임을 알리는 기능인 ‘해시태그’, 트위터의 사용자를 일컫는 ‘트윕(tweep)’ 등이 사전에 오르게 됐다.

이와 함께 영화의 줄거리 등을 미리 밝히는 스포일러가 있음을 알려주는 사전 경고인‘스포일러 얼러트(spoiler alert)’, SNS상의 친구목록에서 제외하는 것을 뜻하는‘언프렌드(unfriend)’, 와이파이가 되는 지역인 ‘핫스팟(hot spot)’ 등의 단어가 수록됐다.

또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온라인을 통해 많은 사람으로부터 기금을 모으는것)’, ‘빅데이터(big data·데이터의 생성량과 형식 등이 방대한 데이터)’ 등도 사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포(pho·베트남식 수프)’, ‘터더컨(turducken·뼈 없는 칠면조 고기 안을 뼈 없는 오리 고기로 채우고 또 그 안을 뼈 없는 닭고기로 채운 요리)’, ‘푸틴(poutine·육즙소스인 그레이비와 치즈커드를 올린 감자튀김)’ 등 음식 고유명사도 상당수 사전에 등재됐다.

한편 이번 신조어 추가에 대해 출판사 메리암웹스터는 네트워크에서 용어들을 가려내고 3~4명의 자문 에디터가 최종 150개의 단어를 최종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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